람이 6세 - 할 수 있어. 간신히 둘째를 재우고, 아빠가 잠들고, 나란히 둘이 누워 "엄마 타임머신은 세상에 없잖아. 내가 나중에 커서 박사돼서 만들 수 있을까?" 라고 묻는다. 많이 노력하면 할 수 있다고 수학과 과학을 잘해야 하고 블라블라 현실적인 답을 할까 하다가,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충..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6.09.30
황제와 여기사 작가는 필명이고, 다른 작품 없다. 이런 글솜씨가 신인일리가... 시원한 전개, 군데군데 유머코드. 아무리 봐도 이수영님 문체다. 논란이 많았어도. 낙월소검은 꼭 완결까지 보고 싶었는데 그 아쉬움을 그럭저럭 달랠 수 있었다. 마지막 편까지 보고 나서 무릎을 탁 쳤다. 이건 패미.. 감상/책, 내 인생의 동반자 2016.09.26
바지회 머리핀. 어린이집에서 하는 바자회 장터, 터닝메카드 지갑에 그간 받은 용돈 담아 둘러메고 가더니 '엄마 선물'을 사왔다. 사진 찍는다 하니 "엄마가 좋아하는 파란 색이랑 같이 찍어~" 라며 블럭을 놓아주다. 오후에 담임 선생님과 식단 관계로 주고 받은 문자 중 일부 발췌. " .. 나/현재를 찍다 2016.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