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하는 바자회 장터, 터닝메카드 지갑에 그간 받은 용돈 담아 둘러메고 가더니 '엄마 선물'을 사왔다. 사진 찍는다 하니 "엄마가 좋아하는 파란 색이랑 같이 찍어~" 라며 블럭을 놓아주다.
오후에 담임 선생님과 식단 관계로 주고 받은 문자 중 일부 발췌.
" 바자회에서 람이랑 아버님 뵈었어요 ^^ 어머님 드린다고 머리핀도 사갔어요~ 어머님께서 너무 좋으셨겠어요 사실 람이가 벌써부터 엄마 사다 드린다고 했었거든요^^ "
" 람이가 어머님 생각하는 마음이 큰 것 같아요 부러워요~ ? "
아들이 용돈으로 사온 첫 번째 선물.
하루종일 머리에 꽂고 있다, 보석함에 고이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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