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축구감독이 찾아왔다. 사라 라이너첸의 자서전. 마음에 울림이 남아 오랜만에 서평을 적다. 다리 절단에 의족을 달고 철인 삼종경기를 통과한 여성. 막연히, 가족들의 지지와 애정이, 위대한 부모님이 뒤에 있을거라, 인생의 스승이 있을거라 예상하며 집어들었다. 부모님은 그녀를 지지하고 지원했지.. 감상/책, 내 인생의 동반자 2017.04.17
곧 복직. 복직 일정을 고민하고 있다. 둘째 어린이집 적응기를 무사히 지나 낮까지 맡길 수 있게 되었다. 얼집 보낸 뒤, 밀린 일 처리하느라 정말 숨가쁘게 바쁘다. 애들 재우고 잠깐 이야기하던 중 신랑이 말하다. "당신은 무인도에 떨어져도 며칠만에 집 지을 성격이야." 일이 있음 .. 나/짧은 혼잣말 2017.03.28
불현듯, 행복. 새로 이사한 집 근처에 긴 보도블럭 길이 있다. 차가 거의 다니지 않는 편도 2차로 위로 석양이 내리고 있었다. 아이가 씽씽카를 발로 지치며 쌩~ 달려가다 뒤를 돌아봤다. "엄마!" 웃으며 외치는 얼굴에 손을 마주 흔들어주었다. 신나게 다시 달려가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 나/현재를 찍다 2017.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