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 성남, 빗물이 흘러 개천이 되었습니다. 밤 11시 무렵, 차도에서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수해 입은 곳은 없을까 걱정 됩니다. 버스 내리자마자 구두 안에 물이 줄줄줄 흘러 들어갔습니다. 걸을 때마다 발에서 계속 질퍽질퍽 거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어깨가 젖지 않은 사람이 없더군요. 나/현재를 찍다 2007.07.11
우리 부부는 왜 매일 싸울까 신문기사를 읽다가 나와 애인의 연애가 부드럽게 흘러가는 이유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 것을 읽었다. 애인은 왠만한 부분에서는 나를 존중해주고 이해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애인의 한 마디는 타인의 백 마디에 준하는 힘을 갖는다. ++ ※ 신문기사 전문 : http://issue.media.daum.net/love_law/200707/10/hani/v17.. 보관/인상에 남은 글 2007.07.10
[스크랩] 인도비자 발급 * 주한 인도대사관에서 인도 관광 비자 받는 방법 인도 관광 비자는 대부분 6개월 멀티 비자가 발급이 된다. 신청서는 양면으로 한장을 작성하여야 하고 사진 두장을 앞면 상단에 부착한다. 신청서 기재 내용은 기본적인 인적사항 외에 본적지가 추가로 들어가며 현지에 관광시 체류하는 주소를 알고 .. 소비/유용한 지식 2007.07.09
데스크탑이 망가졌다. 본체에서 초침 소리가 들리긴 하지만 위잉~ 하고 잘 돌아가는 것이 그래픽카드 문제는 아닌 듯 싶은데, 부팅 화면 조차 안 나온다. 케이블을 바꿔서 시험해보려 했으나 7년 된 CRT 모니터는 연결 케이블이 탈착 가능하지 않고 모니터에 붙박혀있다 -_-; A/S 비용보다 중고 CRT값이 더 저렴하겠다. 22인치 30.. 나/짧은 혼잣말 2007.07.09
[평점:★★★] 코스트코(COSTCO) 지하 푸드코트 금요일 점심시간, 원님과 하님과 함께 코스트코에 다녀왔다. 원래는 원님이 "코스트코에 다녀올 건데 뭐 사다줄까요?"라고 하신 물음에 한없이 방황하다 그냥 따라가기로 하였다. 코스트코는 회원제(3만5천원-_-) 창고형 할인매장이다.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곳은 영등포지점이 유일하고, 이번에 다.. 소비/맛집 & 별미 2007.07.08
[평점:★★★★] 명동 맛집 : 중국대사관 앞 중국집 '개화(開化)' 명동 중국대사관 앞에 화교거리가 있다. 중국집 6-7군데가 모여있는 곳으로, 몇 년 전부터 다니기 시작했다. 남동생이 군대가기 전에 코스요리를 사 준 가게도 이 거리에 있고, 애인과 애인 친구 뽀용오빠와 고량주를 마구 마시다 필름 끊긴 부끄러운 기억도 이 거리에 있다. 요 골목 가게들은 모두 동.. 소비/맛집 & 별미 2007.07.08
캄보디아에 있는 결연아들, 랭킹 터취(LengKeang Touch) 1. 지금 있는 회사는 사회봉사 활동이 활발하다. 그것은 내가 이 회사에 느끼는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이다. 2007년 3월 경, 사회공헌팀 덕분에 이 아이와 결연을 한 뒤, 한 달에 일정 금액이 통장에서 이 아이를 위해 빠져나간다. 회사 책상 한 켠에 '랭킹'의 사진이 있고 일하다 지칠 때마다 "저 녀석을 위.. 나/현재를 찍다 2007.07.08
기분이 좋지 않은 날, 좋은 친구와 밤새 술 먹다. 1. 이유를 알 수 없이 기분이 별로인 지난 주의 마지막, 도저히 금요일 저녁을 견딜 수가 없었다. 그래서 윤영에게 전화해서 "나 기분이 별로야" 라고 했더니, 바로 씻고 나온다고 하였다. 그렇지만 그녀가 준비하고, 교통을 이용해서 나를 만나게 될 2시간을 도저히 버틸 자신이 없어-_- 결국 내가 윤영.. 나/현재를 찍다 2007.07.08
바닥을 치면 올라올 수 있다. 어차피 나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면 결국 내가 기어 올라올 수 밖에 없다. 어느정도 가라앉아 있었으면 이제 떠오를 때가 된 거다. 원인이란 건 어차피 내부에 있으니, 해결하진 못해도 지울 수는 있다. 나/짧은 혼잣말 2007.07.06
대학교 입학 시기와 변한 것이 별로 없다. 기분이 좋지 않을 때마다 같은 이유로 땅을 팠던 19살 때 기억이 데자뷰처럼 떠오른다. 사람을 덜 좋아하는 것과 욕심을 덜 부리는 것이 해답이라는 것은 예전에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때에 비해 나아진 것이 전혀 없다. 사람은 변화하는 것을 본능적으로 거부하기 때문일까? 나/짧은 혼잣말 2007.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