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설, 그리고 람이 여섯살 생일. :) 임신 6개월 돌입. 둘째를 안 낳겠다 치를 떨며 적었던 기록들을 다시 보면 그 마음이 여전히 생생하게 떠오른다. 지나고 나면, 그 때에 그 상황에서 그것만 알고 있었기에, 폭풍처럼 몰아치는 감정에 휘둘렸던거구나 알아차리게 되는 일이 종종 있다. 람이를 처음 낳았던 나에게 말.. 나/현재를 찍다 2016.02.12
의료 인프라의 중요성. 갑자기 통증이 격하게 몰아쳐 응급실에 갔다. 지역 내 여러 종합병원들 중 응급실과 입원실이 제일 한가하기 때문에 선호하던 곳이다. 그러나 응급실 당직 어린 의사는 배를 꾹 꾹 눌러보더니 관련 검사할 수 있는 의료진이 현재 없다면서 집에 가서 쉬라고 했다. 검사할 수 있는 .. 나/상념의 문서화 2016.01.26
첫 재롱잔치. 아이가 재롱잔치를 할 수 있는 나이가 되기 전에는, 어른들한테 잘 보이려고 애들 혹사시키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 어린 것들을 왜 연습을 시키고 화장하고 옷 갈아입혀 무대에 세워 춤 추는 걸 보나.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재롱잔치를 하는 나이가 되어 연..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5.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