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절대 혼자 오지 않는다. 며칠 동안 밤마다 악을 쓰면서 울어대던 람선생 왜 울까 안쓰러운 것도 하루이틀이어야지 달래도 달래도 듣지 않으니 나중에는 정신이 피페해진다. 밝은 날 사소한 찡찡거림에도 뇌가 굳는다. 잠시 떨어져 있는 게 좋을지도 몰라 유행가 가사같은 생각도 수십 번 한다. '제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4.09
찡찡대는 람이를 이리 안고 저리 안고 하다 보면 식은땀 줄줄 겁이 덜컥 (외로운 거라면) 말을 하는 게 좋을까 (잠투정 이라면) 말을 안 하는 게 좋겠지 이러다 크게 울면 어쩌지 드라이기는 어디 있더라 뭐가 불편하니 엄마가 몰라서 미안해 그냥 잤으면 좋겠는데 또 토할테니 젖을 물릴 수도 없고 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가 아가 말..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4.06
아포가토 아이 자는 틈을 타 어머니께 잠시 부탁드리고 외출! 집 앞 대학가는 젊음이 불타오르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영업하는 카페에 들어와 아포가토 주문~ 에스프레소 맛있다!! 아이에게 안 좋다고 피해야 하는 음식들 양파 파 카페인 초콜릿 땅콩 토마토 양배추 기름진 고기 빵 찰떡. 임신기간도 이렇게 절.. 나/현재를 찍다 2011.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