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 93일 - 아토피 일기. 겨드랑이 팔꿈치 안쪽 사타구니가 양쪽 모두 심각하게 붉어짐. 오른 겨드랑이는 접힌 부위에서 피가 남. 지루성피부염으로 각질이 마구 일어나던 두피는 통목욕 시 가재수건을 얹어 충분히 적신 뒤 비누거품으로 닦아주니 며칠 만에 각질은 없어적다. 엄마가 대충 짧게 잘라 쥐파먹은 것 같은 머리카..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5.10
람이 90일 - 재우다가 요 며칠 6시에 자고 6시에 일어나던 람군. (물론 밤중수유 여러번;;) 이 날은 거의 재우는 거 성공했었는데 속싸개 싸자마자 눈 번쩍. 초롱초롱하게 엄마를 바라보더라. 한참을 도닥이다가 울먹거리길래 속싸개 풀어줬더니 양손을 마주잡고 맛있게 손가락을 먹는다. 손가락을 조금씩 사용하게 되었다.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5.10
람이 88일 - 어찌됐든 내 아들 천기저귀 시작. 아기 욕조에 목욕시키기. 폭풍보습. 집안 구조 변경. 자는 방에 모든 가구 제거. 바닥 생활. 매일 청소 닦기. 아토케어 청소기 구입. 정말 싫지만- 하루 최대 두 번 스테로이드 연고. 땀 나면 바로 발진. 괜찮아진 줄 알았던 곳에 다시 발진. 힘나다가 절망적이다가 다시 힘나다가. 어찌 되..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