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는 수시로 기록했었는데
둘째는 발로 키우는지라...
사실은 둘 돌보느라 숨막히게 바빠서;;; 기록을 많이 못 했다;;;;
며칠 전부터 둘째가 잠결에 나를 잡고 잔다.
잠드는 거 보고 나오면 찡찡대는데
가서 다독이면 내 옷을 잡거나 내 피부에 손을 얹고 잠든다.
자다가도 뒤척이며 앵~~하려다 손을 뻗어 나를 확인하면 다시 잔다.
엄마와의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시작했다.
큰애 아기 때 처음 나를 잡고 잘 때의 신기함이 오버랩되며
마음이 따뜻해지고 아이의 성장이 기특하다. 다정한 마음이 된다.
한 달 즈음 전부터 잡고 서기 시작했는데
요즘은 잡고 서고 잡고 움직이다 다시 조심히 주저앉는다.
1초 정도는 서 있기도 한다.
큰 애는 돌 즈음에 서기 시작했는데
작은 애는 하체가 형 어릴 적보다 많이 튼실한만큼 참 빠르다.
이러다 곧 걷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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