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비가 그쳐 습도가 떨어질 무렵.
그래봤자 60%대거늘. ㅜㅜ
피부가 확 안 좋아질 때 '무'를 첨가했는데
배와 등이 사악 뒤집히고
얼굴도 안 좋아졌는데,
이것이 '무'때문인지, 다른 요인인지
햇갈려 일단 '무'는 보류하기로 했다.
배에 두드러기가 난 시점은 이유식 직후인데
아토피로 반응이 커진 건
아기띠 20분 산책 이후이므로
땀띠가 섞인 열 반응인가 싶기도 하다.
다시 쌀 미음으로 며칠 상태를 안정시키고
다른 야채를 시도한다고 애호박을 넣었는데
사진과 같은 반응이 왼 팔 오금, 왼 어깨에
시간을 두고 나타났다.
말로만 듣던 콜린성 두드러기.
모기 물린 것처럼 부풀어 솟아오르고,
주변이 붉어지는데, 한 시간 정도 지나
가라앉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겨울이 긴 팔을 입은 상태였다면 몰랐을 정도.
애호박 첫 날.
어깨와 팔뚝에
모기 물린 것 같은 자국 여러 개
주변은 붉은 색이었고
이유식 먹은 뒤 세네시간 뒤 나타나서
삼십분 뒤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항히를 쓸 만큼 심각한 반응은 아니나,
두 야채 모두 실패로 다소 심란하다. ㅎㅎ
세상에 야채는 많으니 다른 거 하다가
무와 애호박은 서너달 뒤에 다시 도전.
당장은 일단 다시 쌀미음 며칠 하다가
소고기를 시도할까 생각 중이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은 편이라
신경이 많이 쓰인다.
다음주에는 브로콜리와 양배추 시도. :)
부디 알러지 반응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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