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보물과 만나다

둘째는 없다.

LEEHK 2011. 4. 14. 23:27

물론 추후 마음이 바뀔 수도 있겠지만

이 것은 현재의 기록이다.

나중에 편해졌다고 지금을 잊을까 적는다.

 

태어나 한 일 중에

제일 힘들고

제일 적성에 안 맞고

주변에 이렇게까지 민폐를 끼쳐본 일이 없다.

 

친정어머니와 신랑이 람이를 다 키워주고 있다.

 

람이를 사랑하고 행복하지만

그보다 더 큰 힘듦이 있다.

 

내가 낳은 아이를 내 혼자 힘으로 책임지지 못하는 이상.

이미 가진 아이 하나를 위해 최선을 다 하자.

 

다 지나 잊혀질까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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