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 1659일 - 엄마가 안 힘들었을텐데. 엄마는 혼나면 안돼. 자기 전에 간지럽다 해서 긁어주고 챙겨주고 하는 게 사실 늘 거뜬할 수는 없다. 물수건 해서 닦아주면서 재워주다가도 가끔 힘들면 "람아 니가 물수건 해와..." "엄마 무서워서 못 가겠어..." "그래 그럼 같이 가자..." 같은 개그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몸이 ..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5.08.26
람이 54개월 - 여름휴가. 여름휴가 일주일 중에 5일을 수영 했다... 첫 바다 수영에서는 "아 짜다!!!" 를 연신 외치며 물을 엄청 먹으면서도 용감하게 파도와 싸우는 법을 터득해, 종내는 파도를 타넘는 스킬을 환상적으로 보여주었다. 구명조끼만 있으면 어디든 원하는대로 갈 수 있다. 전생에 물고..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5.08.20
람이 54개월 - 달걀 식품 경구유발검사. 작년 우유 경구유발검사는 바르자마자 후드득 올라와서 시험 시작 즉시 귀가 결정이 났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기대가 없을 때 기대 이상이 생기듯이, 생각보다 오랜 시간 병원에 머물렀다. 다섯 시간 끝에 난 결론. 익은 달걀은 소량에는 큰 반응을 보이지 .. 람이/식품 알레르기와 아토피 201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