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잊지마세요 세월호 참사 일 년이 지났다. 2014년 4월 16일. 세상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 것 같고, 내면은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두렵고 무섭고 슬프고, 세상이 허무하고 실망스럽다. 그래도 살아야 하기에 노력하고 있고 노력해도 바뀌는 게 없기에 더욱 지치고 힘들다. 계속 잃어버리기만 한.. 나/현재를 찍다 2015.04.15
허무함과 소소함 사이. 또 한 분이 돌아가셨다. 생전을 돌이켜보면 참으로 허무한 인생이다. 이렇게 가실 거 상처 주고 받으면서 왜 그리 아등바등 사셨을까. 키를 잡고 나아가게 되는 시기부터 깨닫게 된다. 내 힘으로 제어할 수 없는 게 세상이구나. 욕심 부려봤자, 안간힘을 써봤자 안 되는 게 되지 않.. 나/상념의 문서화 2015.04.05
SNS의 의미. 일이년 전에 페이스북 탈퇴를 했었다. 이유는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너무 넓은 나의 시야를 좁히기 위해서였다. 발 밑, 코 앞만 보고 싶었던 시기에 나같은 활자중독녀에게는 지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올라오는 페이스북은 너무 많은 리소스를 빼앗는 독이었다. 두번째는 친구가.. 나/상념의 문서화 201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