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을 붙이면 어디든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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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이 151일 - 분수토. 발차기. 배꼽. 낮잠.

코 안을 면봉으로 닦으니 악을 쓰고 울다가 후드드득 토했다. 위산 냄새 나는 어른 토한 냄새와 같은 내용물을 울컥 와르르 쏟아냈다. 일찍 들어온 삼촌이 바닥을 닦고 엄마는 세면대로 람이를 들고 가 이 날 세번째로 몸을 씻겼다. 백일 지나 토한 건 처음. 그러도보니 속도 많이 좋아졌구나. 열흘 전..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7.07

람이 150일 - 바운서 모빌에 손이 닿다.

몇 주 만에 바운서에 앉히니 모빌을 만지며 놀더라. 깜짝 놀랐다. 처음 바운서에 태웠을 때는 앞에 매달린 것들은 보지도 못했다. 모빌이 까마득하게 멀어서 손에 닿는 건 상상도 못 할 정도였다. 위 두 장은 2달 무렵. 아래 두 장은 5개월 즈음. :) 와 진짜 많이 자랐구나 내 아들. 특히 머리가. ㅎㅎㅎ

람이/보물과 만나다 2011.07.06

람이와 리모컨 선풍기

양재동 신혼집에는 에어컨이 없었다. 2년만 버텨보자 하면서 구입한 것이 한일전기의 리모컨 선풍기였다. 너무 더워서 어찌 버텼나 기억도 안 나지만 리모컨 선풍기는 정말 많이 유용했다. 누워서 버튼 하나로 가동, 회전^^ 올해 람이를 낳고 리모컨 전지도 갈고 유용하게 쓰려는데 회전이 안 되는 것..

나/상념의 문서화 20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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