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고 싶다. 2. 내일은 플리트비체 걷고, 모레는 자그레브 이동, 렌트카 반납. 글피는 자그레브에서 종일 선물사고 쇼핑하고 그글피에 비행기로 3시간 + 3시간 대기 + 다시 8시간 비행기면 집이다. 4일 남았는데 시간 진짜 느리다. -_-;;;;;; 재미있는 것과 지루한 것의 비중이 여행이나 일상이나 큰 .. 나/현재를 찍다 2014.05.30
겁이 많아졌다. 전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던 것들이 견딜 수 없이 무섭다. 높고 아슬아슬한 곳에 올라가 있으면, 그 곳이 기울어 떨어질까봐, 건물이 무너질까봐 두렵다. 좁고 밀폐된 곳에 있으면 가슴이 답답하고 건물이 무너질까봐 두렵다. 한적한 곳에서 결백한 남자분이랑 둘이 있게 되면 소스.. 나/상념의 문서화 2014.05.29
스플리트 - 벨 타워. 주관적 기준으로 스플리트 관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기대 없이 올라갔다 도시 전체가 좋아졌다. 내내 무섭고 아찔하고 덜덜 떠는 나를 발견하고, 언제부턴가 고소공포증이 생겼구나 실감했다. 풍광과 바람이 좋아 그나마 안전해보이는 돌 난간 위에 걸터앉아 비오코보 산을 .. 나/현재를 찍다 201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