엮인글을 보면, 내가 왜 월말에 이 난을 겪고 있는 지 알 수 있다.
지난 달은 이러닝 2개, 독서통신 3-4개로 생고생을 하였다. 특히 '세금으로 배우는 보험' 은 어지럽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석가탄신을 하루종일 집에서 이러닝을 들었다.
이걸 통과하지 못하면 다음 달 월급에서 몇 만원이 빠져나가!! 라는 위기감 �문에 정말 절박하게 들었다.
그리고 다시 월말이 왔다-_-;
지난 달에 워낙 고생을 했기 때문에 이번 달은 독서통신 2개랑 이러닝 1개만 신청했는데도, 역시나 이 고생을 하고 있다.
독서통신은 중반 쯤에 대충 끝냈는데, 이러닝은-_- 평일에 워낙 시간이 없어서 정신없이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미루서 20강을 모두 듣고 있다. ... 라기 보다는, 지난 달에 절박하게 해 보니, 하루에 왠지 다 끝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미루고 미뤄왔다-_-
6월 30일, 토요일. 이러닝을 오늘 안에 끝내야 하는 마지막 날, 12시에 일어나 중간에 밥 먹으면서 딴 짓 한 2시간을 제외하고 계속 컴퓨터 앞에 붙어 있다. 1강 부터 듣기 시작했는데 지금 17강이다. 중간에 겸양어 시리즈는 어지러웠지만 그런대로 들을만 하다.
오오쿠-_-를 본 효과가 "~데고자이마스~"시리즈 등에서 나오고 있는데, 이렇게 강의를 듣다보니, 그냥 일본 방송 보고 싶어진다. T_T 런던하츠-_- 다운받고 있는데, "이거 조금만 보고 강의 다시 들으면 안될까??" 라고 생각하다가도, 한 번 딴 길로 빠지면 곧 12시가 되는 건 대학 다닐 때부터 이미 깨닫고 있던 것이라 할 수 없다. 오우우우우우 힘내자. 얼렁 끝내고 런던하츠보자!!
문학감상 주제의 강의에서 나온 10년 만에 만난 연인의 대사이다. -_- 너무나 일본어 스러운 대사다 푸하하하.
지난 두 달간 일본어 리스닝 초중급 선생님 차분한 목소리에 익숙해 있다가, 이번 중고급 선생님의 초중급 선생님에 비하면 발랄한 목소리와 표정과 말투에 적응하기 힘들다; 그런데 일본 여자 성우의 목소리와 발음이 너무 좋아서 계속 들을 수 있다!!
하리센본의 '미노와 하루카' 목소리 같다. 요새 미노와가 참 좋아진다. -_-; 와세다 출신인데도 불구하고
그 지박령/이집트 벽화 같은 캐릭터에 느릿한 보케면서 의외로 이쁘다. 목소리도 맘에 든다. 조만간 포스팅할지도.
요거 포스팅하는 동안, 벌써 18강 왔다! 아싸!! -_- 얼렁 19강, 20강 끝내고 최종평가 시험 보고 런던하츠 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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