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일 년전부터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점심 운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빡시게 일이 돌아가 병렬적으로 여러개를 처리하며
간만에 오너십 갖고 회사며 집이며 맹렬히 달렸는데
으슬으슬 춥기를 일이주, 미식거리고 어지럽고 두통이 심해
앉아있기도 어려워 이틀이나 휴가를 내고 누워서 잠만 잤다.
이것은 숙취 아니면 입덧, 둘 다 아니니 이석증인가 하는데
펭귄이가 해 준 말이 또 마음에 스며든다.
내가 스트레스가 일상이었구만;;; 이틀 누워 잠만 자니 나아졌다.
정말 쉴라고 아픈건가. 마음이가 살려고 몸이 아팠던가.
시야가 넓고 공감능력과 집중력이 뛰어난 것이 내 장점인데
멘탈이 쿠크다스인게 또 단점이라.
조금만 둘러봐도 걱정거리 근심거리 답답한 일 천지 삐까리다.
나이 들어 반경을 많이 좁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다 담아내기에는 버거운가보다.
또 좁히고 닫고 막고 가리고, 앞만 보자 마음과 손잡고 결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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