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념의 문서화

생각 관리.

LEEHK 2015. 2. 22. 22:18

낭떠러지 가장자리를 걷고 있다.

중앙으로 다시 들어가려 아등바등 하다보면

어느새 다시 떨어지기 직전으로 밀려나와 있다.

 

 

세상이 어찌나 어두워 보이는 지 가슴이 꽉 막혀 피가 돌지 않는다.

치열하게 생각하고 난 뒤, 간신히 다시 중앙을 향해 돌아가며 한숨.

 

아니 길고 좁은 막대 위에서 쓰러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이게 뭐하는 건가 한숨.

 

 

그냥 넘어져버릴까.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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