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념의 문서화

손해보는 느낌.

LEEHK 2014. 9. 23. 20:39

어제 종일 이런저런 회의며 저녁 모임 등에서 다 합쳐 8시간 정도 이야기하며-_- 중간 중간 여러 번 느낀 것인데, 오늘도 자꾸 드는 생각이라 곰곰히 정리해보니 덩어리로 맺혀 글을 쓴다.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고, 때로는 손해보는 것이 더 중요할 때도 있다. 내 것을 내 놓았기에 우리의 것이 되기도 한다. 중요한 건 노력하고 행동하는 것만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거다. 준비해야 때가 왔을 때 보여줄 수 있는거지. 손해 보지 않겠다 칼같이 자르다 기회를 발로 차버릴 수도 있다. 롱텀의 목표에서 바라는 지점이 어디인가 생각해보고, 그 곳을 가기 위해 지금 여기가 필요한지 아닌지 생각해보면, 감수할만한 손해인지 아닌지 저절로 알게 된다. 자존심 상하는 건 잘 다스려 없애자. 필요한 건 자부심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대가가 있어야 얻는 게 있다.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나라고 잘 하고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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