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 속해있었다. 정이라는 것은 무서워서,
눈을 가리고 손을 잡고 높이 올려주었다.
돌이켜보면 모든 것이 소중하고 인상깊다.
객관적인 평가 사이사이에
미화되어버린 기억들이 색색깔 꽂혀있다.
고민했던 것들은 자연스럽게 정리되더라.
생각하고 고민했던 것들이 가치 없지는 않았지만
때로는 기다리는 것도 좋은 답이 되기도 하더라.
그리움의 대상이 그 곳인지 그 사람들인지
나의 어린 시절인지 쏟아부었던 열정들인지...
덕분에 발전했고, 감사하다. 안녕 내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