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념의 문서화

어려울 때 바닥이 드러난다.

LEEHK 2014. 6. 18. 02:13

나 역시 사람이라는 전제 하에,

 

 

불안할 때 사람은 쉽게 공격적으로 변한다.

성악설은 믿지 않는다. 알고보면 다 착한 사람이다.

악하지는 않지만 약하고 이기적이다.

유리장 같은 정신력에서 나오는 행동은 서툴다.

거칠다고 해서 나쁘다고 몰아세울 수는 없지만,

최소한 본인의 언행을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 이들을 고려해서 신중히 움직였으면 좋겠다. 는 것도 모두 헛된 기대다.

역지사지의 개념을 갖고 옹골차게 사는 사람이 군계일학인거지, 일반 중생들은 원래 그 정도인거다.

기준선을 높게 잡아놓고 굳이 실망할 필요 없다.

기대는 놓고, 자신의 정신 수양에 힘써야 한다.

 

비판을 위한 비판, 불안함에서 나오는 공격성,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다잡는다.

사람이기에, 그럴 수 있겠지만, 최소한 반성하고 부끄러워 하자. 고치고 다듬자.

' > 상념의 문서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   (0) 2014.06.27
이야기꾼. 날것을 놓지 말 것.   (0) 2014.06.24
상처 치유.   (0) 2014.06.10
안식휴가 종료.   (0) 2014.06.09
겁이 많아졌다.   (0) 201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