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 해의 목표는 시작한 걸 맺음짓는 것.
중도에 놓고 나가지도 않고, 다른 것 하지도 않고,
내 입으로 하겠다 한 것들은 지키려고 한다.
고비에 가라앉아 멈추어 설 때에도
기다리고 시간을 보내며, 눈 돌리지 않는다.
조금 올라오면 다시 지속적으로 지속적으로.
느리더라도 꾸준한 호흡으로 멈추지만 않게
한 해를 지내고 나면
숨막히고 막연한 이 덩어리들도 조금 정리 되겠지.
내 입으로 하겠다 한 것들이
난이도가 있어서 앞가림 하기 쉽지 않다.
살이 빠지고 있을 지경. =_=
잘 버티고 잘 견뎌보자. 위태로울 때도 있겠지만
이탈하지 말고, 챙기고, 버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