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마플에 썼던 글 아래에 붙임.
아이는 기특하고, 울 아빠는 넘 귀엽다. ㅎㅎ
++
하원 후 병원 다녀와서 약국 갔을 때, 노란 풍선을 가지고 있는 형아가 있었다고 합니다. 람이가 탐을 냈고, 그 형아 엄마도 동생 보여주라 했는데, 그 형아가 싫다고 했대요. 그래서 성남 할머니께서 "저 풍선은 형아 가야~ 람이도 람이 거 다른 사람 주기 싫지?" 했더니 바로 수긍하고 더이상 탐을 안 냈답니다. 다른 사람 물건이라 하면 바로 멈추는 게 절제력이 있어 아주 기특합니다.
귀가하는 길에 성남 할아버지께서 차를 문구점 앞에 세우시더니 "잠깐만" 하고 풍선을 사 오셨다고 합니다. ^^ 안전하라고 작게 불어주셨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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