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념의 문서화

2013년의 절반.

LEEHK 2013. 7. 2. 02:14

7월 1일을 보내다.

신기하게도 월요일.

한 주의 시작, 나머지 반 년의 출발점.

 

 

과연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의 자문은 끝이 없고-

매정하게 혹은 단호하게 택하거나 자를 수 없고.

나이 들수록 충동에 패배하는 심약함만 늘고.

그저 겁과 욕심이 반씩 가득 차 있다.

 

 

 

스택인지 큐인지, 어쨌든 예닐곱가지가 쌓여-

숨막히는 달력을 만들고 있지만.

마음을 다듬어 다 해버릴 것임을 알고 있다.

 

 

 

 

술 한 잔 마시지 않고 취기가 오른 이런 밤은.

차가운 물에 샤워를 하고도 따뜻한 몸에.

상념인지 미련인지 햇갈리는 어리석은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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