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 나란히 요 위에 누워 베개 베고 이불 덮고 장난치다가, "뚜 따! 네에~~" 하며 쳐다본다. 알아듣겠다. 엄마는 행간을 읽는다. (이건 어간인가;;)
- 엄마 숫자 노래 불러주세요.
라는 뜻이다. 노래 불러주니 신나게 손을 찌른다.
"뚜~ 따!!" 의 비밀이 밝혀졌다. '숫자' 다. 그리고 "좋다!" 도 같은 발음이다. ㅋㅋ
"네에~" 는 항상 엄마 노래불러줄까요? 에 하던 대답이다. 자기가 그렇게 대답하면 엄마가 노래를 불러주니 대답 먼저 하며 요청을 대신한 것이다. ^^
중국어 같은 람이 언어 중 알아들은 것이 신기하고 뿌듯하여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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