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보물과 만나다

람이 404일 - 내 도시락.

LEEHK 2012. 3. 16. 15:57

 

 

 

 

 

 

엄마~ 이거 내 도시락~ 떼어내지 말아요~ 이따 먹을거니까~~~~

 

 

 

 

쌀뻥 조금 뿌린 쟁반을 건네주었다. 조용히 잘 집어 먹기에 잠깐 다른 일 했더니, 요 모양이 되어 있다. 뒤집어 엎은 뒤 옆으로 누웠다 일어난 것 같다. 얼굴 옆에 도시락 붙이고 얼마나 열심히 집어 먹는지 귀여워 한참을 소리내어 웃었더니 따라 웃는다. 이쁜 녀석. :)

어느새 두 손가락으로 쌀뻥을 집어먹고, 어른이 내미는 쌀뻥을 손가락으로 받아 먹는 수준까지 소근육이 발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