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 먹고 나면 람이는 두 가지의 행동을 보인다. 피곤했을 때는 먹으면서도 꾸벅꾸벅 졸다가 완전 기절하듯 잠든다. 덜 피곤할 때는 기분이 하늘 끝까지 솟구쳐 웃고 웃고 웃고 난리다. 이 맛에 완모한다. 이 맛에 단유를 못 하겠다.
사진 후닥닥 찍고 신나게 놀아줬더니 걀걀걀걀 웃음 소리에 온 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다. 행복이 충만하다.
내 아들이지만 이쁘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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