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보물과 만나다

람이 372일 - 젖 먹은 뒤.

LEEHK 2012. 2. 13. 23:36

 

 

 

 

 

 

 

 

 

 

 

 

젖 먹고 나면 람이는 두 가지의 행동을 보인다. 피곤했을 때는 먹으면서도 꾸벅꾸벅 졸다가 완전 기절하듯 잠든다. 덜 피곤할 때는 기분이 하늘 끝까지 솟구쳐 웃고 웃고 웃고 난리다. 이 맛에 완모한다. 이 맛에 단유를 못 하겠다.

 

사진 후닥닥 찍고 신나게 놀아줬더니 걀걀걀걀 웃음 소리에 온 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다. 행복이 충만하다.

 

내 아들이지만 이쁘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