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보물과 만나다

람이 288일 - 잘 때는 엄마가 옆에 있어야 해요.

LEEHK 2011. 11. 21. 16:01

 

옆에 엄마가 있으면 두 시간도 자는 녀석이

잠시 화장실을 가는 등 자리를 비우면

칼같이 일어나 운다.

낮잠을 토막잠만 자며 졸려하기에

결국 같이 누워 쉬쉬 도닥여 재우다.

 

엄마가 또 어디 갈까봐

발은 엄마 골반 뼈에 턱하니 올리고

양팔은 엄마 가슴에 슬쩍 기대고

머리는 엄마 팔에 살며시 붙이다.

 

작은 아가- 내 아가-

발은 왜 엄마 몸 위에 올리고 자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