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만 9개월 기념 삼식이가 되었다.
하루 세 끼 먹는 삼식이.
이유식이 급속도로 소비되고 있다.
빈혈 걱정으로 쌀과 소고기 비율을
거의 1:1로 넣어 만들고 있는데
소고기가 무지하게 들게 생겼다.
소고기 150g 쌀 150g이면
3일치 9끼가 간신히 나온다.
고구마 알러지 이후 간식 계획은 접었다.
무도 또 실패한 뒤 무척 풀죽었다.
안전식단이라 생각했던 브로콜리와
적양배추에도 가끔 콜린이 뜨는 것이
음식이 아닌 아이 컨디션 문제인가 싶은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다소 불안하다.
어쨌든 삼식이.
일주일에 먹는 소고기는 생협 한우 기준
400g 2~3만 원 정도. 잘 먹어 그런지
다행히 부쩍부쩍 커준다. 이쁜 녀석.
상태 보며 추후 사과 시도.
닭고기 가슴살과 비타민 채소도 대기.
2. 인견 홑청 이불.
일산 할머니께서 동대문에서
람이 천기저귀 소창 천을 사면서
함께 구해오신 인견 원단이 있다.
귀여운 무늬에 부드럽고
시원한 감촉이 너무 좋다.
이 천을 성남할머니께서 잘라
감침질을 하여 람이 놀이용
홑청 이불을 만드셨다.
람이 엄마는 애를 거저 키운다;;
이 이불을 함께 뒤집어쓰면
꺅 꺅 거리며 어찌나 좋아하는지
정말 이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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