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보물과 만나다

람이 272일 - 스스로 앉기. 엄마마마압바바바.

LEEHK 2011. 11. 6. 00:33

 

 

 

엎드려 누워있다가

기어갈 것 처럼 엉덩이를 들고 흔들흔들~

다리는 제자리에 손으로 점점 뒷걸음질.

결국 혼자 앉기 성공!

자기 전에 삼연타로 성공해서 보여주다.

 

그러면서 어찌나 큰 소리를 내는지-

 

엄마마마마마 압바바바바바바

아바아바바아나바아마아마마마아마

으아아아아아아 아아아 아 아바바바

 

람이 옹알이에 대답하기 바쁘다.

 

응 그래 엄마 여기 있어.

응 아빠 저가 있어.

그랬어? 엄마도 사랑해~

 

 

바 마 발음은 두 입술이 맞닿았다

떨어지며 난다.

람이는 윗 입술로 아랫입술을,

아랫입술로 윗 입술을 덮었다 떼었다 하며

소리를 내거나 소리없이 앙 물기도 한다.

덕분에 직경 오 미리미터 가량의

침독 라인이 입 주변에 올라오려 한다.

오랜만에 수시로 입 닦고 바르고 있다.

 

 

쳐다보며 정말 말하듯이 하는 옹알이.

저리 할 말이 많아서야... 곧 말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