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드려 누워있다가
기어갈 것 처럼 엉덩이를 들고 흔들흔들~
다리는 제자리에 손으로 점점 뒷걸음질.
결국 혼자 앉기 성공!
자기 전에 삼연타로 성공해서 보여주다.
그러면서 어찌나 큰 소리를 내는지-
엄마마마마마 압바바바바바바
아바아바바아나바아마아마마마아마
으아아아아아아 아아아 아 아바바바
람이 옹알이에 대답하기 바쁘다.
응 그래 엄마 여기 있어.
응 아빠 저가 있어.
그랬어? 엄마도 사랑해~
바 마 발음은 두 입술이 맞닿았다
떨어지며 난다.
람이는 윗 입술로 아랫입술을,
아랫입술로 윗 입술을 덮었다 떼었다 하며
소리를 내거나 소리없이 앙 물기도 한다.
덕분에 직경 오 미리미터 가량의
침독 라인이 입 주변에 올라오려 한다.
오랜만에 수시로 입 닦고 바르고 있다.
쳐다보며 정말 말하듯이 하는 옹알이.
저리 할 말이 많아서야... 곧 말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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