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욕조에 앉으면 발차기를 가열차게
소리지르면서 하는 아기라
큰 욕조에서 물에 띄우면
신나서 잘 놀 줄 알았는데
물에 떠서는 완전 긴장해서 인상 찌푸린다.
다리를 구부려 허부적대는 폼은 귀여우나
안정감이 없는지 전혀 즐거워하지 않아
육개월이면 뱃속 기억은 모두 잊는구나
더 어릴 때 띄워볼 걸 아쉬워하다.
결국 물을 반정도 빼서 세우니
그나마 표정이 풀리나 여전히 웃지는 않다.
그나저나 중요한 것.
한동안 람이가 염소에 반응하나 확인하려고
물 받아 하루동안 염소를 날린 뒤 목욕시켰다.
오늘은 욕조에 채우느라 그냥 수돗물 썼는데
로션 바를 때 보니 몸이 붉어졌다.
잠시 후 가라앉기는 했는데
염소 날린 물로 씻기는 동안은 못 본 현상이다.
람이 염소에 반응하는구나- 에효. =_=
수영장은 다 갔구나~~~
뭐, 이것도 크면서 좋아지겠지.
긍정적으로~ 뭐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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