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다리 위에서 자다가
간혹 씨익 웃는 표정을 짓는데
어찌나 만족스러워 보이는지.
드디어 사진으로 포착하여 보관한다.
엄마가 오랫만에 다큐 보는동안
덜 보채고 잘 놀아준 이쁜 아들.
(물론 여러번 보채서 일시중지 많이 했다;;)
머리를 너무 긁어대서 피를 보는지라
생후 한 달 이후 처음 손싸개를 씌웠다.
그랬더니 얼굴을 부벼대더라. ㅜㅜ
그러려면 맨손이 나은데, 뭘 아는건가!!
고모가 만든 유기농 면 손싸개
예전엔 양말처럼 쓸 정도로 컸는데
지금은 꼭 맞다. 람이 많이 자랐구나.
눈 마주치며 대화를 건네거나
노래를 불러주며 웃어주면
옹알이하며 소리내어 웃는다.
카메라를 들이대면 새로운 물체를
어찌나 뚫어지게 쳐다보시는지
미소를 포착하기가 참으로 어렵다.
하지만 한 외모^^ 하시는지라
찍는 사진 하나하나가 모두 화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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