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보물과 만나다

람이 109일 - 점점 몸으로 번지고 있음

LEEHK 2011. 5. 26. 20:22

 

 

 

 

참 이쁜 아기인데~

얼굴은 내가 너무 속상하고

애기가 손으로 비비는 위치라 약을 쓴다.

 

몸은 보습으로 잡아보려고 노력 중인데

잘 안 된다.

흐~ 참 잘생긴 아기인데...

 

속상하구나~

나도 열심히 관리해주고 있는데 말이지!!

 

관절 접히는 곳. 살 접히는 곳, 배와 옆구리,

허벅지 까지는 이해하려 했는데.

나름 부드럽던 팔도 붉게 올라오기 시작함.

 

안 좋은 시기는 뭘 해도 안 좋아지고

좋아지는 시기는 안 해도 좋아진다던데...

그렇다고 해서 손 놓을 수는 없잖니.

 

마음을 비우는 것도 못 하겠어.

시간 지나면 좋아진다고 하지만.

난 지금 결론이 아니라 과정을 겪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