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맛집 & 별미

[평점:★★★☆] 인사동 찻집 : 지대방.

LEEHK 2010. 1. 25. 00:58

 

 

 종로3가에서 일하는 보영이를 만나러 갔을 때, 인사동에서 들렀던 찻집이다.

 6천원~6천 6백원 정도 하는 차는 모두 수준이 훌륭하며 분위기도 조용하고 대화하기 좋다.

 

 대추차는 한 그릇 마시면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진하고 농축되어 있으며,

 잎차/꽃차는 갖춰진 다기와 함께 큰 보온병 가득하게 뜨거운 물을 담아 준다.

 오래 이야기하고 있으면 보온병의 물을 바꿔주고, 셋이 가서 잎차를 두 명 시키면 찻잔은 세 개 가져다주는 센스도 있다.

 

 인사동의 전통찻집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