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료
앙금 1kg(3,200원)
한천가루 10g(50g 기준 2,500원)
설탕200g(근데 설탕은 안 넣는 게 낫다. 안 넣어도 달달함)
밤다이스(보존액 포함 600g 정도가 6,900원)
녹차가루, 홍삼추출액(집에 있었음)
물 400ml (사실 물 양은 가감이 있어도 괜찮다.)
> 만드는 법 (앙금 1kg 기준)
1. 물 400ml + 한천가루 10g을 10분 정도 미리 물에 불려 놓는다.
2. 중불에서 1분~1분 30초 정도 가열해준다.
3. 약불에서 앙금 1kg을 넣고 뭉침없이 풀릴 때까지 저어준다. (팔 힘 많이 필요함)
4. 취향 따라 부가재료(설탕 or 물엿 or 녹차가루푼물 or 홍삼추출액희석한물 or 기타가루푼물) 를 넣는다.
5. 취향 따라 견과류(밤 or 잣 or 기타)를 넣는다.
6. 틀에 랩을 씌워 놓고 굳힌다. 단, 강화유리그릇일 경우 랩을 씌울 필요 없다.
7. 30분~1시간 뒤, 양갱이 굳으면 잘 덜어내서 썰어서 포장한다. (랩 활용했음)
+
회사에서 E님이 가져온 양갱을 맛보고 바로 홀릭해서 양갱재료를 구매했다.
여기저기 많이 나누어 줄 생각에, 10kg을 하려고 했으나; 욕심을 줄여 4kg(단팥 2kg, 흰앙금 2kg)만 했다.
단팥 2kg과 흰 앙금은 1kg씩 나누어 녹차양갱과, 홍삼양갱을 했다.
집에 잣이 있는 걸 깜빡하고 마지막 홍삼 만들 때만 들이부었더니 홍삼양갱은 약간 느끼했다;;
단팥양갱은 레시피 따라하느라 설탕을 넣었더니 좀 달았고, 녹차양갱은 설탕을 안 넣어서 젤 맛있었다.
베이킹 전문 사이트에서 포장도구 및 몰드까지 포함해서 1kg~2kg 기준 2만원 정도 들던데
나는 따로 식재료만 구입해서 4kg에 1만 5천원 가량 들었다.
각종 박스, 락앤락통 들을 활용해서 굳혔고, 도마에 놓고 잘 썰었다. ^_^
랩을 이용해서 포장할 때는 하나하나 처리하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들 것 같아서
도마 위에 펼쳐놓고 6개씩 올려놓고 칼로 랩을 잘라 한번에 포장하는 공정라인을 만들었다.
(역시 공대생 와이프! 라는 감탄사를 들었....)
이쁘게 썰고 포장한 기준으로 해서 시댁세트/친정세트(위 사진 쌍둥이 두 개)를 일단 만들고,
남은 녀석들 중 단팥만 모아서 신랑 회사에 보내고(아래 사진 중 좌측)
홍삼, 녹차, 단팥을 골고루 섞어 회사에 가져가 사람들과 나누어 먹었다.
친정세트는 그리 격렬한 반응을 얻지 못하고 의심만 받았다. (정말 니가 만들었냐는 둥... 못 믿겠다는 둥...)
시댁세트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설 차례상에도 올라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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