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깊은슬픔. 야근을 하고 집에 돌아가 자려고 누웠던 새벽 1시, 2-3쪽만 읽다 자야지 하고 읽기 시작해서 결국 끝을 보고야 말았다. 억울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해서 눈물이 나기도 했다. 아름다웠던 은서의 떠나가는 모습이 추해서이기도 하고, 남겨질 이수가 불쌍해서이기도 했다. 하지만 읽고 나서 남는 것은 답.. 감상/책, 내 인생의 동반자 2007.11.04
[평점:★★★★] 소래포구 난전. 회 한 접시 드세요. 0. 소래포구 바닷가 쪽으로 가면 둑을 향해 돗자리들이 가득 펴져 있는 난전이 있다. 이 날 밀물 때문에, 저녁 6시 쯤 부터는 이 곳도 침수되어 먹던 사람들이 다 된서리를 맞았을 것 같기는 하지만, 본인은 다행히 맛있게 먹고 빠져서 가까워진 물과, 소래포구의 넘치는 활기를 즐길 수 있었다. 1. 미리 .. 소비/맛집 & 별미 2007.10.28
할 일이 많은 날, 하고 싶은 것도 제일 많다. 사내영어회화수업 숙제로, 영어 에세이 작문을 매주 두 번씩 하다 보니 기초 공부를 다시 할 필요성이 있는 것 같아. 베이직 영작문 이러닝을 신청했다. 그런데 이게 진짜 제대로 된 basic 이라, I am, He is 부터 시작한다. 사실 이렇게 딴짓하며 소리만 들어도 대충 이해가 간다. 어쩌면 토익대비를 듣는 .. 나/상념의 문서화 2007.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