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너마저 & 노라조 듣다가, 온 몸이 떨리면서 "아 이 노래 진짜 좋다" 라면서 감탄에 감탄에 감탄에 감탄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최근 브로콜리 너마저 와 노라조 앨범을 들으면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1. 브로콜리 너마저. http://music.daum.net/album/album.do?albumId=474020 모든 노래가 다 좋다. 이렇게 잔잔한 노래가 가슴을 .. 나/현재를 찍다 2009.04.16
2009년 4월. 양재동 풍경. 양재역 사거리 육교 아래, 아주머니, 할머니들이 좌판에 야채, 과일, 두부, 꽃 등속을 펼쳐 놓았다. 박스를 깔고앉다가 움푹 들어가 허둥대는 할머니를, 지나가던 아가씨가 끌어 올려준다. 그 광경을 안경점 아저씨가 유리문 안에서 인자하게 바라본다. 안경점을 제외한 모든 가게들은 텅 비어있고, 벽.. 나/현재를 찍다 2009.04.10
득도하자.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했다. 말을 할 때마다, 정이 뚝 뚝 떨어지는 사람이 있다. 듣는 이의 불쾌함이 솟구치게 하는 훌륭한 재주를 가지신 분이다. 엮이기 싫은데 왜 자꾸 말을 거는지, 내가 이 성질에 참고 웃으면서 대응하려니 얼마나 힘들겠어. 사회생활 초년생이었다면 울컥하는 마음에 맞서 싸.. 나/상념의 문서화 2009.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