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명복을 빕니다. 갓 스물 완전 애기들이 안타까운 사연으로 유명을 달리하였다. 몇 년 전 천안함 사건 때 밤새 갑갑해하며 어서 구해야 하는데- 구해야 하는데- 맘졸였던 기억이 생생한데, 간난쟁이들을 학교 세 번 보내고 네 번째 보낸 그 마음을 어찌 짐작할까. 대학도 보내고 이제 다 키웠다 싶었던 아.. 나/짧은 혼잣말 2014.02.18
꾸준히. 이번 한 해의 목표는 시작한 걸 맺음짓는 것. 중도에 놓고 나가지도 않고, 다른 것 하지도 않고, 내 입으로 하겠다 한 것들은 지키려고 한다. 고비에 가라앉아 멈추어 설 때에도 기다리고 시간을 보내며, 눈 돌리지 않는다. 조금 올라오면 다시 지속적으로 지속적으로. 느리더라도 .. 나/상념의 문서화 2014.02.12
멈추어 서기. 방향에 맞게 잘 가고 있고 잘 하고 있다 생각하지만 생각한대로 행동하는 게 때로는 참 쉽지 않기에 기력이 소진되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도 있다. 수시로 떠오르는 생각들에 압도당해서인지 몸도 아프고 마음도 가라앉아 있었다. 돌맹이처럼 웅크리고 몇 번의 타이밍을 놓치.. 나/상념의 문서화 2014.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