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책, 내 인생의 동반자

한승원 프린세스

LEEHK 2007. 8. 18. 14:36

 

 이슈에서 3부 연재가 끝나고 한동안 가슴 앓으며 기다리다가 손을 놓고 있던 얼마 전,

 매일같이 들락날락 거리는 다음탑에서, 프린세스 4부 연재 소식을 접했다.

 금요일 오후에 접했는데, 어찌나 바로 집에 가고 싶어지던지 -_-;;; 결국 오늘 가지고 있던 다음 상품권을 캐쉬로 바꾸고,

 캐쉬로 다음만화 1일 정액을 끊었다.

 

 

 히스와, 프리, 시벨, 아레아, 베스, 리라, 정말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고 또 기대된다.

 

 남성해방대작전을 그리던 이미라님이 연재를 중단한지 꽤 됐다. 그에 관련해 인터넷에 떠돌던 수많은 이야기 중에서,

 이미라님의 나이를 이야기하던 글이 가장 와 닿았었다. 그 만화를 매우 사랑하지만, 전같지 않은 그림체가 작가님께도

 큰 타격이 아니었을까 싶어 굳이 다음편을 요구하기도 어렵다. 또한 그 즈음에 우리나라 만화계가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던가.

 

 

 이미라님보다는 후세대이긴 하지만 그래도 프린세스 연재 10주년이 될 정도로 한승원님도 꽤나 연세가 드셨다.

 그래서 아직도 초반의 느낌을, 어쩌면 초반보다 더 짜임새있고 멋진 그림체를 보여주고 계신 것이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매달 1일 15일에 200원씩 결제를 하여 보아야겠다. 그것이 작가분과 다음을 위한 길이 아닐까. ^^

 다음/네이버/싸이 삼사에 연재중이라고 들었다. 어디가 과연 수익이 가장 클런지. 그것도 꽤나 자존심 싸움이 되겠다.

 

 

 결국은 다들 알고 있는 결말대로 흘러가겠지만, 중간중간이 모두 사람 가슴 떨리게 하는 스토리 구성인지라.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내 방 서재를 꾸민 뒤에, 김혜린님의 불의검, 다시 사모을까 생각중인 나의 지구를 지켜줘, 와 함께 프린세스도 구입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