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려고 누워 대화를 하다가
서울이에게 언제까지 엄마 아빠랑 같이 살거야 물었다
“나중에 커서 늙으면 다른 집에서 살거야.”
결혼하면 엄마 아빠랑 다른 집에서 살아야지~
누구랑 결혼할거야? 물으니
“형아랑 결혼할거야. 형아 나랑 결혼해줘~~ 나중에 늙어서 다른 집에서 형아랑 결혼해서 형아랑 둘이 살거야.”
형아는 질색팔색 도망가고. ^^
다음 날 뽀뽀하다가 엄마가 뽀뽀해주면 기분이 어때? 하니
“부드럽고 따뜻해~ 좋아~~”
안고 뽀뽀하고 콩닥콩닥 하다가
너 엄마랑 뽀뽀했으니까 이제 엄마랑 결혼해야 돼~~
하니까
후다닥 뛰어가 책 보는 형아 무릎에 뽀뽀를 쪽 하더니
“아니야! 나 형아한테 뽀뽀했으니까 형아랑 결혼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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