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념의 문서화

전반적으로

LEEHK 2015. 11. 22. 07:03

전보다 나은 건 분명한데

속을 뒤집는 횟수는 훨씬 많다.

기억보다 견디기 수월한데 인내심은 더 짧아진 것 같다.

잘 버틸 수 있을 것인가.

나이듦은 슬플 때 간혹 있지만, 시간은 빨리 갔으면 좋겠다.

비중이 점점 커지는 지겹다는 감정을 어케든 부여잡고 있는데

버틸 수 있겠지. 늘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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