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재를 찍다

생일.

LEEHK 2014. 3. 12. 23:29

 

케이크도 파티도 다 별로 하고 싶지 않은 기분이라 그냥 넘어갔다. 고 쓰려고 했는데;; 오늘 회사에서 친한 동료 분들이 챙겨주셔서 케이크를 한 셈이 되었다. :)

 

매년 생일마다 거의 케이크도 두세번씩, 선물과 카드도 여럿 받으며 떠들썩하게 지내다가 올해는 별로 그러고 싶지 않아서 조용히 지나갔다. 고 하고 싶었는데 선물도 받아버렸다.

 

쓰다보니 이상하게 자랑질을 하는 글 같은데-_- 아니고...

 

 

 

 

조금 더 버리고 조금 더 좁아지는 시기를 지나고 있는 것 같다. 전 같으면 신경 많이 쓰였을만한 일도 그냥저냥 보내게 된다. 그러려니- 나는 여기 있고, 너는 거기 있다. 고 담담하게 지나가게 된다. 괜찮다. 삶에 있어 정말 중요한 것은 몇 가지 안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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