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도 많고 친한 사람도 많아서, 자주 만나고 싶지만
서울에 몇 안 되는 팀 사람들과 점심 때는 되도록 함께 하고자 하고,
아이 엄마다 보니 늦게 귀가하는 것은 집안에 폐를 끼치는 일이라;;
저녁 약속 잡기 힘들고, 기껏 잡아도 종종 밀려서 아쉬움이 있었다.
몇 달 전부터 회사 2층 식당에서 죽, 김밥 류의 아침식사를 주는데
6~7시쯤 출근한 날은 메신저 온라인인 회사 동료 중 함께 먹을 사람을 찾아본다.
"다음에 점심 먹자." 해놓고 날을 잡으려 벼르던 사람 중에 한 명은 반드시 있다.
상대가 매번 바뀌는 즉흥적인 아침 약속, 고급스럽게 표현하면 조찬모임이다.
어쩜 이렇게 알차게 시간 활용을 하는 것인가. ㅎㅎ
미묘하고 신기하고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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