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걸이를 여러 개 샀다. 그리고 받았다.
즐겨 하던 악세서리.
내 여성성이 표출되는 거의 유일한 유희.
임신과 출산으로 한동안 먼지만 쌓인 귀걸이들을 정리했다. 버릴 것 버리고, 닦을 것 닦고, 예물함 꺼내어 자리 잡아두고-
점점 본디의 나와, 엄마인 내가 서로 타협하며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 같다.
까맣게 변해버린 은 귀걸이를 열심히 닦으며,
즐거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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