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in 평창.
월정사.
구룡사.
일산 할머니 환갑 기념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번잡스러운 식당도 가족끼리 서로 번갈아 람이를 안고 교대로 먹으며 다녀올 수 있었고, 스키점프 전망대와, 오르막 산책로가 있는 고즈넉한 산길과 절에도 방문할 수 있었다.
할아버지를 좋아하여, 누가 안아도 자꾸 할아버지에게 가려고 하다. 큰아빠 품에 안겨 기절하듯 기분 좋게 잠들다. 고모와 할머니가 먹여주는 밥과 간식을 잘 먹다. 닦지 않은 야광봉에 순식간에 얼굴 반 쪽이 붉게 변했으나, 씻기고 보습하니 다시 회복되다. 피톤치드의 영향인지, 차가운 공기를 접해 하예진건지, 산 속에서는 붉은 기가 거의 다 사라지다. 종종 산에 가야겠다. 번갈아 안아줄 가족들과 함께. ^^*
종교인은 아니나, 절에 가면 마음 속으로 기원하며 절 하는 것을 좋아한다. 내 마음에서 간절함이 더해지는 순간이다. 두 절 모두 구배를 올렸는데, 엄마가 된 건가- 세 가지 기원 중 람이의 건강에 대한 기원만 중얼거리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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