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8개월.
슬슬 세타필 크림을 써볼까 싶어
테스트를 했다.
첫번째 테스트로 덧바를 때는 괜찮았는데
두번째 테스트로 씻고 바로 바르니
테스트 한 오른 팔에
순식간에 붉은 오돌이가 올라왔다.
할머니 엄마 아빠 모여 논의 끝에
세타필은 안 맞는구나 결정하고
씻고 다시 보습하니 상당히 가라앉았다.
예전 무스텔라 스텔라토피아도
등에 바를 때 비슷하게 실패한 적 있다.
보습제 값이 부담이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좀 저렴한 보습제로
갈아탈 수 있을까 했다.
이 비싼 자쉭. ㅜㅜ
기왕 이렇게 된 것 전신을 피지오겔 AI로
갈아타 돈을 바를까도 싶다.
요즘 부쩍 몸을 긁는 행동이 늘어났는데
AI라인의 항염 효과가 좋은지
테스트 해보려 AI크림 12개-_- 샀다.
많이 퍽퍽 발라보고 정말 좋으면 바꾸고
별 차이 없다면
일반 피지오겔 크림을 그대로 쓸 예정이다.
너무 피지오겔만 쓰는 것 같아.
제로이드를 잔뜩 사서 써보려 했는데
이것도 안 맞으면 낭패라 망설여진다.
제로이드를 샘플을 써볼 때는 괜찮았는데
세타필 실패로 소심해진다.
그냥 테스트로 한 개만 구입해볼까나.
현재 람이 보습제는
몸은 기본 피지오겔 크림과 아쿠아퍼.
얼굴은 기본 피지오겔 AI 크림.
종종 덧바를 때 피지오겔 로션
프리메라 아토트리트 크림, 수딩로션.
경험상, 재고가 넉넉하지 않으면
조급한 마음에 아껴바르게 되는터라.
항상 많이 사서 쟁여놓고 퍽퍽 쓰는데
그러다보니 기저귀 값보다 많이 든다. -_-
람이 기저귀는 네띠. 무시무시한 기저귀
발진을 경험했기에 소변 후 즉시 갈아준다.
그래서 기저귀 값도 무척 많이 든다.
하지만 보습제 비용이 더 들어간다;;
이 돈 먹는 하마 같으니. T_T
휴직한 뒤로 저축을 까먹는 원인-_-
괜찮아. 엄마 복직하면 열심히 벌어 매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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