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수시로 깨고
다시 잠들지 못하고 보채길래
새벽 네 시 불을 켜 보니
볼의 고정 병변 두텁게 올라와 진물 직전.
왼쪽 귓불에 진물 줄줄.
투명한 액체와 노란 딱지가 섞여 있었다.
며칠 전 부터 귀 위 쪽은 찢어져 있었고
아래 쪽도 시작되고 있었는데
왜 갑자기 심화되었을까.
1. 예방접종
2. 엄마가 빵과 우유 섭취
3. 이틀 연속 스테 안 써서.
1과 3이라 생각 중. 특히 3.
2도... 젠장. ㅜㅜ 이런 걸로 죄책감 느끼기
정말 싫은데... 이럴 때마다 항상 반복된다.
변명해 보자면.
의사 선생님이 음식 알러지 아닌 것 같다며
땅콩 빼고 다 먹으라고 했고.
그래서 우유와 계란 빵을 몇 주 동안
천천히 테스트 해 본 결과 괜찮았었다.
하지만 누적 반응이라는 것도 있으니까.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피검사 때 결과 보려면 어느정도 노출하는 게
더 좋을 수 있다고 좋게 마무리하려 해도
하루 종일 심란했다.
새벽에 약을 강하게 쓰자 해서
그 시간에 물목욕 시키고 보습한 뒤
락티 말고 리도를 썼다.
이후 숙면. 피부 뽀송해졌다.
약발이라도 잘 들어 다행이다.
아 정말 아토피. 지겹다.
겨우 두 달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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