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회사의 멋진 인생 선배님인 연님이
출산 선물로 사주신 에릭칼의 브라운베어.
한 페이지에 한 마리씩 동물이 가득 차 있어
소리를 흉내내며 보여주면 관심있게 본다.
색감도 실감나서 가끔은 소리도 지른다.
조용히 인상쓰며 보길래 졸린가 했다니
손을 내밀어 책의 그림을 계속 만지더라.
130일 무렵 부터 관심 가는 대상을 향해
손을 뻗어 쥐어내려고 시도하더니
오늘은 드디어 책장을 직접 넘기기까지 했다.
이 페이지 저 페이지 왔다갔다 할 때마다
오리 소리 개구리 소리 번갈아 내 주었더니
한참을 집중해서 책장을 넘기더라.
어설픈 손짓으로 인상쓰며 책에 집중하는
4개월 아기 람이. 놀라운 첫 경험이다.
5분 동안 그러다 지쳤는지 찡찡대다 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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