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동 터줏대감, 오래된 음식점.
정식 상호는 '바지락칼국수추어탕 (금산음식점)' 이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추어탕을 먹으러 간다.
* 칼국수는 못 먹어봤다 ^^
추어탕 7천 원. 칼국수 5천 원.
밑반찬도 맛깔스럽고, 밥도 좋다.
무엇보다 추어탕 국물과 내용물이 모두 맛있다.
포장도 되어서, 한 번 집에 포장해 간 적 있는데, 온 가족이 맛있다고 좋아했었다.
약 10년 쯤 전 -_- 20대 초반 군인 신분이던 신랑에게, 시어머님께서 휴가 복귀 직전 사주셨던 곳인데,
신랑 曰 "그 때는 뭘 먹어도 다 돌 씹는 기분이라 잘 몰랐는데, 이렇게 맛있는 곳이었구나..."
추운 날 뜨끈한 국물과 든든한 밥 한 그릇이 그리울 때 생각나는 곳이다. ^^
* 아래 로드뷰를 클릭하면 지도로 이동 :)
점심시간인 12시에 맞춰가면 빈자리가 없다. 서둘러서 들어가던지, 조금 기다려야 한다.
바로 옆 집 약수순대국도 손님이 무지 많다. 점심시간에 20명 정도 줄이 서있는 것 같다 -_- 다음에 꼭 가보려고 한다. ^^
* 약수역 7번 출구에서 80m
* 한남동에서 약수동 방향으로 6211, 142, 144, 407 을 타고 3정류장 뒤 '약수역' 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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