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産業工學

좋은 강사, 좋은 발표자가 되는 비법 소스.

LEEHK 2010. 1. 29. 17:35

2009년 11월에 하이닉스 인재개발원 한철환님을 모시고 사내교육을 받았다.

그 날 적어두었던 것, 그 외에 타인의 발표를 보면서 혼자 슥슥 적어두었던 것들을 공유 용으로 정리한다.


++


1. 교육준비

- 교육대상자에게 질문하기. 어떤 걸 듣고 싶은지.

- Rapport : 교육이 잘 진행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작 후 4분과 기존의 친밀도. 

 : 오프닝 내용이 정말 중요하니 녹음해서 연습해보면 좋음

1) 당신과 유익한 시간을 보낼 것이다.

2) 나는 당신이 누구인지, 당신의 경력과 경험, 전문성을 이해한다.

3) 나는 당신을 존중하기 때문에 많이 준비하였다.

4) 나는 교육과 경험을 통해 교육내용을 잘 알고 있다.


- 미리 만났던 이들이 교육 진행 도중 REFO가 있기 때문에 협조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줄 가능성이 크다.


- 직무교육에 가장 중요한 것은 토론!



2. 강의내용 구분

- 알아야 할 정보(Need to Know)

- 알면 좋은 정보(Nice to Know)

- 참고 자료 (Where to Go) : 성의있어 보임.



3. 발표자료
- 전체 강의의 20%는 엑센트가 있으면 좋다.
- 자료가 지나치게 텍스트 위주가 되는 상황은 피한다.
- 텍스트가 많더라도, 말하는 부분만 애니메이션 효과로 붕~ 키워서 처리하는 방법도 있다.
- 클로징 페이지에 전체 내용을 요약해주는 게 좋다. 

- 동영상은 재미있는 하이라이트나 쇼킹한 내용만 2분 이내로 준비한다.
- 앞 단에 교육 목적과 목표에 따른 동영상을 짧게 넣어주면 좋을듯.
 특히, 여러분들의 동료가 이 문제에 대해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라는 인터뷰를 동영상으로 짧게 틀어줘도 좋다.


4. 아이컨텍
- 아이컨텍이 없고 자료만 보며 말하면, 자신감 없어보이고 발음이 부정확해 보인다.
- 청강생 중 소수만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은 부담을 줄 수 있다.
- 아이컨텍은 1인당 5초 정도가 좋다.


5. 강의 중 유대 강화
- 포인터를 써주는 게 좋다. 내가 말하는 부분을 보지 않고 다른 곳을 읽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포인터를 쓰면 사람들은 다 눈으로 따라온다.
- 시작 단계에서 강사의 경력을 말해 신뢰를 얻는다. 단, 잘난척처럼 보이는 것은 금물.
- 답할 수 있는 수준의 질문을 줘야함. (달력질문 좋았다고.)
- 질문 의도와 다른(혹은 틀린)대답이 나오더라도 '얼추 비슷했다' 라고 발표자들을 감싸준다.


6. 수강생 참여 유도
- 주제가 너무 전문적이라 유머를 넣기도 어렵고 설명적이라면, 
      수강자들이 토론이나 서로 가르쳐주기를 해버리면 굳이 유머 안 넣어도 분위기를 띄울 수 있다.
   수강자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키워갈 수 있음. 


7. 유머
- 너무 길면 안됨.
- 복잡하고 어려우면 안됨.
- 짧고 쉽고 반전이 중요함.
- 유머자료 찾기 쉬운 사이트 리스트 
: 스마일타운, 웃긴대학, 미소메일, 개그1번지, 감자꼴, 코미디뱅크, 유머타운, 
 유머비스타, 개그코리아, 유머뱅크, 푸하 유머, 웃음나라



* 화상 교육을 할 때
1) 자료는 시각적 위주로.
2) 마이크 앞에 균등하게 선다. (말이 잘 안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