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짧은 혼잣말

어느새 가을이 귓가를 스치다.

LEEHK 2009. 8. 31. 13:21

 

 새벽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이 서늘했다. 홑이불의 시대는 지나갔다. 솜이불을 꺼내 덮으니 포근했다.

 아침에 샤워를 하기 위해서 보일러 온수 버튼을 눌렀다. 회사 세면대에서는 따뜻한 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에어컨 없이 보낸 여름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하늘이 맑고 구름은 하얗다. 어느새 가을이 귓가를 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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